경위서란 사건, 사고의 처음과 끝을 나타낸 문서입니다. 잘못을 해서 쓰는 반성문과는 다릅니다. 경위의 뜻은 실의 날줄과 씨줄에서 유래했는데 세로줄(날줄)을 경, 가로줄(씨줄)을 위라고 합니다.
경위서 양식 파일
경위서 양식은 고정된 양식은 아닙니다. 작성자의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엑셀, 한글, 워드로 편집되어 있으니 편집이 필요할 경우 편집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경위서 작성방법
경위서는 꼭 잘못을 했을 때 작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뉴스에서 간혹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경위는 어떤일을 앞뒤좌우로 면밀하게 살펴보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히 잘못했다는 반성문이 아니고요.
만약, 회사차량을 운전하다가 사고을 냈으면 회사오너 입장에서는 어떠한 이유로 어떻게 사고가 났는지 우선 궁금할 것입니다.
따라서 경위서에는 이러한 내용들이 자세하게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사고내서 잘못했습니다. 이런내용은 당연히 아니고요.
육하원칙에 의해서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본인의 과실이었는지, 상대방의 과실이었는지 혹은 양쪽 모두의 과실이었는지 설명하고 사고처리후 대처는 어떻게 하였는지, 보험처리는 하고 있는지 등 그리고 향후 계획은 어떻게 할 것인지 작성합니다.
경위서 맨 하단에는 경위서를 작성한 날짜와 작성자의 서명을 합니다.
경위서 보고자
회사에서 경위서를 제출할 때 최종으로 보고 받는 사람은 누구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사건사고의 경중에 따라 대표이사까지 보고되는 사항도 있고, 부서장까지만 보고되는 사항도 있습니다.
만약 대표이사까지 보고되는 사항이라면, 중간 결재자의 검토나 결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중간 검토자가 있다는 것은 오히려 다행입니다. 중간관리자가 사건 내용에 따라 경위서를 직접 수정할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경위서 시말서 차이점
과거에 경위서라는 단어대신 시말서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순화해서 최근에는 경위서를 사용하고 있지만 시말서와 경위서는 사실상 같은 표현입니다.
경위서의 한자 사전적의미가 가로, 세로의 상황을 살펴보는 것이라면 시말서의 한자 사전적 의미는 처음(시), 끝(말) 입니다.
즉, 어떤 사건의 처음과 끝을 적은 문서라는 뜻입니다. 시말서도 경위서와 마찬가지로 반성, 잘못했다는 내용을 적기보다는 어떠한 이유로 언제, 어떻게 사건이 생겼는지 최대한 객관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말서와 경위서는 일반 사건사고 외에 근태(근무태도), 재해, 상해, 범죄 등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회사 근로자가 사고를 냈으면 경위서에는 잘못과 반성이 다소 포함되서 작성이 되지만, 경찰관이 사건을 조사 후 작성하는 경위서는 해당 사건이 어떻게 발생됐는지 들어가므로 누가 언제 어떻게 경위서를 쓰느냐에 따라 들어가는 내용을 전혀 달라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