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는 45개의 숫자중에 6개를 맞추는 복권 게임입니다. 로또 당첨이 1000회가 넘어가면서 자주나오는 당첨번호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는 당첨번호가 있습니다.
역대 가장 많이 나온 당첨번호 6개
- 34번 – 180회
- 43번 – 180회
- 27번 – 177회
- 1번 – 175회
- 12번 – 174회
- 13번 – 174회
역대 가장 적게 나온 당첨번호 6개
- 22번 – 134회
- 9번 – 136회
- 23번 – 142회
- 29번 – 144회
- 41번 – 145회
- 28번 – 145회
44번의 차이
역대 동행로또중 가장 많이 뽑힌 34번과 가장 적게 뽑힌 22번은 무려 44회가 차이가 납니다. 수학적 확률로는 34번과 22번이 당첨확률이 1/45로 동일하지만 통계적으로는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뽑힐 확률 높은 숫자는?
그렇다면 45개의 번호중에서 다음 당첨될 확률이 높은 숫자는 몇번일까요? 34번? 22번? 34번은 가장 많이 뽑혔기 때문에 또 뽑힐 확률이 높을까요?
아니면 반대로, 22번이 가장 적게 뽑혔기 때문에 다음에 뽑힐 확률이 높을까요? 정답은 동일합니다.
독립시행확률
확률의 개념중에 독립사건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앞의 결과가 다음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사건인데요. 예를 들어 동전을 2번 던진다고 했을 때, 1회 시행에서 앞면이 나왔다면 2회 시행에서 앞면이 나올 확률은 얼마일까요?
언제나 1/2 입니다. 첫번째 사건에서 뒷면이 나왔더라도, 그 다음시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로또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전 로또 1000회 중에서 34번이 가장 많이 나왔다고 해서, 이 다음에 34번이 나올확률은 언제나 1/45이고, 6개 번호를 다 맞춰 로또 1등이 될 확률은 언제나 814만분의 1입니다.
1등 판매점에서 또 1 등이 나올확률?
이번에는 로또 장소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저번주에 A판매점에서 로또 1등이 나왔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이번주에 내가 A판매점에서 로또를 사서 1등이 될 확률은 얼마일까요? 814만분의 1입니다.
질문을 약간 바꿔서 1등이 A판매점에서 나올 확률은 어떻게 될까요? 정답은 다른데보다는 높습니다.
내가 1등이 될 확률은 로또를 어디서 사도 814만분의 1이지만 A판매점에서는 1등 배출 판매점이다 보니까 당연히 더 많은 사람들이 사갔을 겁니다. 그래서 A판매점에서 1등이 나올 확률은 많은 사람들이 사갈 수록 높아집니다.
단순한 비교로, 서울 강남터미널에서 1등이 나올 확률이 높을까요, 아니면 시골 어느 동네 슈퍼에서 1등이 나올 확률이 높을까요. 하지만 변하지 않은 것은 나는 어디에서 사든지 내가 산 로또가 1등이 될 확률은 814만분의 1 이라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