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징수영수증 발급 방법 2가지

월급쟁이 근로자 회사생활을 하게 되면 원천징수영수증이라는 서류를 발급받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원천징수영수증 개념과 발급 방법 2가지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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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징수영수증이란

원천징수영수증은 자주 들어보지 않은 단어라 개념이 생소합니다. 원천징수영수증은 원천징수 + 영수증이 합해진 말입니다.

영수증은 알겠는데, 그럼 원천징수는 무엇일까요? 원천징수란 내 월급(원천)에서 세금을 뗐다는(징수) 뜻입니다. 즉, 원천징수영수증은 내 월급에서 세금을 뗐다는 것을 증빙하는 서류입니다.

원천징수영수증에는 내 월급에서 세금을 얼마 뗐는지도 나오지만 내 급여, 성과, 상여금 등 연봉정보도 기재되어 있고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의 4대 보험 공제 내역도 나옵니다.

원천징수영수증이 중요한 이유는 내 소득과 연봉을 증빙하는 동시에 월급에서 차감되는 항목도 모두 표시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원천징수영수증이 필요한 이유는 크게 2가지 입니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대출신청자의 소득입니다. 신청하는 사람의 연봉이 높을수록 당연히 대출도 많이 나옵니다. 이 때 적용되는 개념이 DSR과 DTI입니다.

신청자의 소득과 연봉을 한눈에 볼 수 있는것이 바로 원천징수영수증입니다.

두번째로는 회사를 이직했다면 연말정산은 현재 직장에서 하게 되는데, 이전 직장의 소득(급여)정보와 공제내역 그리고 세금을 얼마나 뗐는지를 증빙해서 제출해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 서류가 원천징수영수증입니다.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이 언제 필요한지는 알았는데, 그럼 발급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발급은 두가지 방법을 통해 가능한데,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급여정보를 세무서에 신고하게 되면 홈택스에서도 원천징수영수증은 발급 가능하지만, 홈택스 발급분은 회사 직인이 없습니다.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은 회사가 월급을 지급하면서 세금을 뗐다는 서류이므로 원칙적으로는 회사에서 증빙해야 합니다. 그럼 홈택스에서 발급하는 원천징수증영수증은 뭐냐? 그냥 회사에서 세무서에 신고한 내역(지급명세서)입니다.

만약, 대출을 받으러 갔는데 홈택스에서 발급한 원천징수영수증을 제출하면 은행(대출기관)에서는 받아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회사직인이 없기 때문입니다. 회사 직인이 없기 때문에 문서 위조도 쉽게 가능합니다.

따라서, 대출(보금자리론 등) 목적으로 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받을 때는 반드시 회사에 요청해야 합니다.

회사에서 발급하는 원천징수영수증은 회계부서나 경리부서의 급여담당이 발급합니다. 따라서 대출용으로 원천징수영수증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회사월급담당에게 요청해야 합니다.

반면에, 연말정산 할 때는 단순히 이전 직장의 급여정보와 세금정보만 필요하므로 홈택스에서 발급한 원천징수영수증도 현재 회사에 제출하면 됩니다.

물론, 현재 직장의 급여담당자 재량에 따라서 직인이 찍힌 원천징수영수증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이전 직장의 급여담당자에게 직인찍힌 원천징수영수증 발급해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